아파트
목동9단지
아파트 / 서울 양천구 / 39평 / 1987
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시간을 담았습니다. 익숙했던 구축의 공간을 새롭게 정돈해 오늘의 삶에 어울리는 여유와 온도를 더했습니다.
목동9단지 39평형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입니다. 구조의 제약은 오히려 새로운 설계의 시작이었습니다. 냉장고의 위치를 재구성하고 내력벽을 아일랜드 안으로 자연스럽게 품어 홈바와 대형 아일랜드, 식탁까지 이어지는 풍요로운 주방을 완성했고, 없앨 수 없는 내력벽 사이에는 세라믹과 빛을 더해 공간의 단점을 하나의 오브제로 바꾸었습니다.
기존 세탁실은 여유로운 드레스룸으로 확장하면서 세탁 설비를 실내에 통합했고, 안방에는 샤워부와 변기를 영리하게 나눠 담은 프라이빗 욕실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사라질 수 있었던 창에는 3중 로이유리 픽스창을 설계해 성능과 개방감을 함께 갖추었습니다. 공간의 경계는 섬세하게, 그 너머의 분위기는 은은하게 이어집니다.



















